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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쓰기 능력에 대해

 사회생활을 할때 글쓰기 능력은 매우 중요한 능력 가운데 하나이다. 직장인은 자신의 의견을 이메일을 통해 직장동료들에게 전달하고, 상사에게 보고서를 통해 진척사항을 보고하기도 한다. 스타트업 창업가라면 자신이 하고자하는 비지니스를 일목요연하게 투자자와 고객에게 보여줘야 한다. 이렇듯 글쓰기 능력은 우리의 핵심 성과를 나타내는 수단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떄문에 우리가 사회인으로 성공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능력 가운데 하나다.

 

2. 사회생활 경험

 하지만, 글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나를 포함해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때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것보다는 남들이 잘 모르는 어려운 내용을 내가 빠르게 이해하는 것을 중요한 능력 중 하나로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렇다보니 내가 아는 것을 효율적으로 남에게 전달하려는 생각을 소흘히 했다. (아는 것도 많지 않았다) 나의 직속 상사 중 한분은 이메일을 매우 오랫동안 쓰곤 했다. 처음에는 그의 행동이 이해가가지 않았는데, 나는 이메일을 쓰는 행동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쓸데없는 행동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현장을 바꾸어 실적을 내야 하는데, 신입사원이었던 나의 눈에 이메일을 쓰는 행위는 구시대적인 관료사회의 상징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메일이 도대체 뭐가 중요하기에 한참을 붙잡고 있는 것인지. 그는 내가 보기엔 별것 아닌 내용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기를 거듭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메일을 봤을때 한번에 오해없이 명쾌하게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반면 나는 수백명한테 보내는 이메일을 퇴고도 없이 5분내로 작성하여 보내곤 했는데 단지 의사소통의 수단의 일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내용도 직접 말하는 것처럼 문어체로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돌아보면 나의 직속상사의 신중한 이메일 보내기 방식이 더 나은 결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3.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글쓰기 구체적인 방법)

 위의 경험을 하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온라인에 있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다. 온라인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자료가 있었고 그 중에 나에게 적합한 방법을 정리하여 보았다.

 

1. 다작. 글쓰기를 하려면 많이 써봐야 한다.

 글쓰기도 자주 해야 실력이는다. 누구나 공감하는 당연한 진리일 것이다.

 

2. 다독. 다작을 하기위해서 좋은 재료들을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지식습득도 되고, 문장력이 풍부해진다.

고전은 오래된 것일 수록 좋고, 최신기술 책은 새로울 수록 좋다고 한다.

고전은 읽을 수록 빚을 발한다고 한다. 하지만 고전 읽기는 쉽지가 않다.

 

3. 프레임을 만든다. (OREO 법칙)

 하버드의 글쓰기 특강은 정말 유명하다. 많은 하버드 출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이  OREO법칙이다.

 

 O - 의견 

 R - 이유

 E - 사례(구체적인 내용도 좋음)

 O - 정리 및 제안

 

 글에 이유가 빠지거나 설명이 부족하면 무언가 엉성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의 글쓰기가 위의 프레임에 맞게 쓰여졌는지 점검하고 글을 쓸때에도 염두하면서 써보면 확실히 글쓰기가 달라질 것이다.

 

4. 글은 평소에 써놓아야 한다.

 글을 필요할때 쓰면 늦다. 왜냐하면 글이 궁색해지기 때문이다. 글쓰기 특강을 하시고 계신 강원국 선생님은 글쓰기에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글을 쓸때는 내가 주체가 되어 객관적인 시각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했다. 시간이 흐르고 그 주제에 대해서 숙성의 시간을 거치면 처음 글을 작성했을 때와는 달리 객관적인 시각에서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즉, 글은 생각날때마다 써야 하는 것이고 숙성의 시간을 거쳐서 비로소 완성도가 높은 글의 형태로 재탄생 할 수가 있다.

 

5. 글을 쓰면서 머리속이 정리가 된다. (머리속에 정리해놓고 글을 쓰려 하지마라)

 머리 속에서 부터 개요를 짜고 논리적으로 구성하려 하다보면 정작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뇌의 창의성은 연결에서 나온다. 우선 머리속에서 관련주제들을 모두 종이(또는 컴퓨터)에 쏟아내어 놓고 조립하듯이 정리하는게 보다 낫다. 정리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생각과 논리들이 연결되면서 새로운 생각을 덧붙이기도 하고 부족한 영역은 더욱 찾아보게 되는 것이다. 글을 쓰고나면 자신의 머리속에서도 글의 내용이 논리적으로 정리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위해서 글을 쓰는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 측면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이 생기면 바로 글을 쓰자. 쓰면서 정리해나가자

 

6. 쓰기전에 말을 해보자

 글로 전달하는 것과 말로 전달하는 것은 어휘나 문체가 분명 다르다. 일반적으로 말로는 쉽게 설명이 되는 것을 글에서는 어려운 단어를 써서 전달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글을 읽는 사람의 배경지식이 글쓴이와 동일하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제대로 의사전달이 안될 것이다. 글을 쓰려는 주제에 대해서 말로 먼저 설명해보자. 그래야 읽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장을 쓰기 쉽다.

 

4. 글쓰기에 대해 참고한 유튜브 동영상

강원국의 글쓰기 특강  https://youtu.be/IHOg5VLyns0

하버드 글쓰기 특강 https://youtu.be/Ra8MBFFKLFU

말 잘하는 방법, 생각정리 하는 방법, 베스트셀러 복주환 작가의 토크톤서트 화통 강연 Full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wmCfklBnv8

 

5. 글쓰기에 유용한 도구들 소개

 위와 같은 글쓰기를 하는데 유용한 도구는 카테고리 분류태그 기능을 갖춘 도구여야 한다.

나는 에버노트와 네이버 킵을 사용하고 있다. 어떤 정보를 스크랩한다면 기본적으로 날짜 순으로 저장될 것이다. 이것을 필요한 카테고리로 적절히 나눈다. (너무 많은 카테고리를 만들면 이것 자체가 일이 될 수 있으므로 관리가능하도록 5개를 넘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세부적인 태그를 달아야 하는데 그 세부적인 태그가 내가 글을 쓰려고 하는 주제와 같은 정도의 분류단계여야 편하다. (예. 내가 쓰려고 하는 글이 [금융의 태동]이라면 태그의 제목도 금융이 되어서는 안되고 금융의 태동이어야 한다)

내가 쓴 글을 태그를 달아서 저장해두고 외부에서 얻은 정보도 태그를 달아서 저장해둔다.

글은 자료가 업데이트 될때마다 계속해서 수준을 높여가고, 어느 정도 글이 쌓이면 공유하면 된다.

양질의 스크랩이 5개 이상 쌓이면 글을 완성한다던가 하는 원칙을 정해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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