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내 기업 중 한곳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계속 지켜보던 종목이다. 솔루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해서 나온 회사로 올해 상장한 새내기 종목이다. 주력 사업은 TV의 파워서플라이와 3IN1 보드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오래되었고 성장의 한계가 있는 사업이라 대부분의 주주들은 ESL 전자가격 표시기 시장에서의 솔루엠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을 것이다. 시장에서 ESL 사업부의 성장성에 대한 스토리가 어느정도 통했는지 유통 물량이 많은 신규 상장주임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고 상승을 이어갔었다. 하지만, 오늘 연휴 직전인 금요일 오후 솔루엠의 실적공시가 나오면서 주가가 26,800원으로 10%넘게 급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세를 이어갔는데 주주들이 기분 나..
어제 마감된 시장에서 코스피가 3150을 너무 쉽게 돌파했다. 시장을 오랫동안 봐왔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생경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시장을 오래보다보면 익숙하지 않은 지수대를 예상하지 못하곤 하는데 이 또한 조심해야할 고정관념이 아닌가 생각한다. 작년초에 위기를 겪게 되더라도 1700이하를 예측한 투자자들은 없었을 것이다. 매일 시장을 보다보면 설마 지수가 1700~1800이하로 떨어질까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전염병은 언젠가는 진정될 것이고 모두가 그 사실을 아는데 투매가 나와 1400까지 지수가 밀릴것을 2월말에는 예측하기 어려웠다. 반대로 이제는 고점을 뚫게 되었다. 지수 2400~2600까지는 이전에 가봤던 지수대라 실물경기가 좋지않아도 유동성 장세니 하면서 시장을 매일 보던 사람들은 쉽게 ..
넷플릭스 오리지널 컨텐츠인 스위트홈(SweetHome)을 통해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추이 인사이트를 살펴보려 한다. 1. 넷플릭스의 투자와 최근 2~3년 주가 넷플릭스는 예전부터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지위에 있는 우리나라 드라마 영화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었고 실제 지난 몇년간 투자를 늘려왔다. CJ E&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워낙 유명한 컨텐츠 제작사이고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물주가 등장하면서 방송 컨텐츠 제작시장에서의 몸값은 꾸준히 상승중에 있다. 주가가 작년 중순부터 꾸준히 우상향 했지만 아스달 연대기의 실패 때문인지 작년 중순 이전에는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2. 스튜디오드래곤 업종특성 이러한 제작업은 특성상 매출과 이익이 꾸준하지 않고 작품의 성패에 주가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내가 선호하는 ..
연말기준으로 한국주식 중 연간 상승률 30위까지 종목을 재미삼아 내려보았다.(시가총액 4천억 이상 기준) 올해는 유독 실적과는 별개로 기대감만으로 오른 종목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 관련 진단키트와 치료제 같은 바이오·제약 종목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신풍제약은 17배나 올랐다) 그 외에 신재생 에너지 산업(태양광, 풍력)이 정부의 정책과 미국대선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고 그 외에는 반도체, 5G, 2차전지 관련 주식이 포함되어 있다. 큰 의미를 두지 말고 재미삼아 보시길 바란다. 아래 종목 중 일부는 최근에 급등한 종목이 포함되어있는데 시장에 유동성이 워낙 넘치다보니 테마로 묶여서 단기급등된 종목이 포함되어있으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아래 종목 중 꾸준히 매출과 이익증가하며 올해 재료까지 터진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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