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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있는 대형 우량주보다는 우선은 성장주 위주로 골라보았다.

가치평가는 역시나 쉽지 않다.

젠데스크 Zendesk Inc (ZEN)

0. 기업분석 개요 (어떤 회사인가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2007년에 설립되었다. 직원은 19년 기준으로 3천명정도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급성장하는 스타트업들이나 IT기업들에 필요한 CRM 클라우드로 사업하는 회사로 보인다.

 

 금광 채굴업자에게 삽을 파는게 좋은 비지니스일듯 IT기업 스타트업붐이 일고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관련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는 것은 매우 좋은 사업으로 보인다. 고객사들 중에 우버도 있고 에어비앤비도 있다. 고객사 리스트가 매우 많다. 현재로선 사업은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이 식으면 같이 빠질 가능성은 있다. 이 때문인지 글로벌로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는것은 좋아보인다.

 

※ 고객사 리스트 : https://www.zendesk.com/why-zendesk/customers/

 

Customers - What Companies Use to Service You | Zendesk

Learn how companies around the globe use Zendesk to build stronger relationships with their customers and change the way they do business.

www.zendesk.com

 

도서 '에어비앤비 스토리'를 읽어보면

 첫번째 겪었던  위기는 아이디어로 인정하지 않는 투자자들과 주변의 시선이었고

 두번째 위기는 사업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고객들이 유입되면서 호스트의 집에 강력범죄, 기물파손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었다. 이때 어비앤비의 고객대응팀은 고객응대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에어비앤비는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하고 사과를 하게 되는데 이때 창업자들은 CRM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이 CRM을 잘 되게 도와주는 회사가 이 회사다.

에어비앤비 스토리
국내도서
저자 : 레이 갤러거(Leigh Gallagher) / 유정식역
출판 : 다산북스 2017.06.12
상세보기

 새로 나오는 혁신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려면 클라우드, CRM같은 부분을 안정화시켜야 하는데 신생기업이 직접 구축하기에는 돈이 많이들기 때문에 아마존과 지금 소개해드리는 ZENDESK 같은 기업을 통해 구축하고 있다.

 

1. 사업 역량

 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2019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출처 : zendesk공식홈페이지)

 실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매출성장과 고객사 증가를 볼때 기술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어보인다. 다만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니 얼마만큼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염려된다. 

한국어 소프트웨어 가이드 참고

http://www.cuvix.co.kr/download/Zendesk_Support_GettingStarted_Korean_V1.pdf

 

드랍박스(DROPBOX) 호환된다는 이야기

http://blog.sckcorp.co.kr/221572679791

 

드롭박스 비즈니스와 젠데스크 (Zendesk)가 만나면

#dropbox #드롭박스 #dropboxbusiness #드롭박스비즈니스 #드랍박스 #IT관리자 #전산관리자 #드랍박스코...

blog.naver.com

2020년 2월에 한국에서 설명회도 한다. 한국 시장확대를 염두하고 있어 보인다.

https://joinevents.zendesk.com/profile/form/index.cfm?PKformID=0x76248abcd&_ga=2.148100849.733792204.1580037359-1341511615.1580037359

 

2. 정량 분석

20.01.24일 현재 주가

 총 시장 사이즈(Total market size)는 현재 8조정도 되는 것 같고, 2025년까지 50조 가까이 성장하리라는 전망이 있다.

현재 ZENDESK (젠데스크)의 매출액은 19년도 재무정보 공시되기 전이지만 9400억 정도로 추정된다.

(2018년도 7000억 정도)

 2018년도 기준 1600억 적자다..  투자 때문인지 매년 적자 확대가 되고 있다. 클라우드 구축비용과 기술개발비가 만만하지 않아 보인다. 2019년도도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장률은 좋아보인다. 5년간 주가가 연평균 30%씩 상승했다. 연평균 매출 성장율도 최근 5년간 36%씩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1조다. 확인해 보진 못했지만 인수합병으로 인한 매출증가는 아닌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가격은 미래성장에 대한 기대가 가격에 모두 반영되어있다고 보는게 맞다.

3. 총평

 이런 종류의 사업이 그렇듯이 중간에 회사를 바꾸기 쉽지않다. 데이터를 옮기기도 어렵고 직원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해야하고 시간도 많이걸린다. 시장에서 그러한 사업특성과 성장성을 좋게 본 것 같다. 또한 미국 기업이고 글로벌 확산이 쉽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계속해서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주식가격에 그 모든게 반영되어 있다는게 문제다. 글로벌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 주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사이에 경쟁사들의 사다리도 같이 커져 해자를 넘어올 수가 있다.

또한, 빠르게 증가되는 매출을 얼마나 수익과 잘 연관시켜 나갈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DROPBOX도 아직 수익성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듯이 이 회사도 치열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진율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지 관건이다.

 

결론적으로 ZENDESK에 투자하는것은 고성장 고리스크 투자로 보인다.

워런버핏은 주주서한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투자하기 끔직한 기업'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최악의 기업은 고속으로 성장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지만 이익은 거의 나오지 않는 기업입니다"

워런 버핏은 과거 US에어를 매수함으로써 바보들의 행진에 동참했던게 큰 실수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IT주 투자를 싫어했었다. (최근에서야 애플, 아마존을 매입하고 있지만..)

과연 고속성장을 통해서 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갈 수 있을지 향후 추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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