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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일즈포스 업종

  

 세일즈포스는 유명한 클라우드 CRM* 서비스 업체이다. 한국에도 진출해있고 여러 기업체에서 이용하고있다. 직전에 리뷰한 ZENDESK의 성장이 완성된 모습으로 SALESFORCE는 ZENDESK와 달리 이익도 나며, 아직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참고_이전글 젠데스크 분석 : [미국주식투자] 1. 성장주 젠데스크 Zendesk 분석 (1)

 

[미국주식투자] 1. 성장주 젠데스크 Zendesk 분석 (1)

누구나 알고있는 대형 우량주보다는 우선은 성장주 위주로 골라보았다. 가치평가는 역시나 쉽지 않다. 젠데스크 Zendesk Inc (ZEN) 0. 기업분석 개요 (어떤 회사인가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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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 (고객 관계 관리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은 소비자들을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고, 이를 장기간 유지하고자 하는 경영 방식을 말한다.

 지난 5년간 세일즈포스에 투자했다면 S&P지수 누적 수익률 64.63%와 나스닥 104.33%를 두배이상 뛰어넘는 217.73%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출처 : 세일즈포스닷컴)

 

※ 지난 5년간 세일즈포스에 투자했다면..

 


2. 창업자 -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창업자인 마크 베니오프 (Marc Benioff. 56)는 2018년에는 유명한 글로벌 시사잡지 타임(TIME)지를 미디어그룹 메레디스로부터 190M(약 2140억)에 매입했다. 세일즈포스와 시너지를 내는 차원이 아닌 개인적 투자라고 하니 실리콘밸리 기업가들은 우린나라와 스케일이 다른 것 같다. 현재 총 자산이 주식을 포함해서 7조나 된다고 하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어릴 때 부터 IT와 사업적 수완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15살에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오라클에 고객 서비스 역할로 들어가서 13년간 영업, 마케팅, 제품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임원으로 근무하였다. 오라클 역사상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하였다. 이를 미뤄봤을때 업무능력이 출중했던 것 같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책임감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는 것을 중시하는 성향의 리더다.

 

https://www.hankyung.com/news/article/2014030674041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CEO, 15세때 창업한 신동 프로그래머…빌려쓰는 기업용 SW시장 개척

2012년 미국 3대 경제잡지인 포브스, 포천,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기업가’로 한 사람을 꼽았다. 구글과 애플 경영진을 제치고 영예를 차지한 사람은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닷컴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50)다. 베니오프 CEO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척자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원하는 자료를 꺼내다 쓰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구름(cloud)처럼 인터넷상에

www.hankyung.com

마크 베니오프는 애플의 스티브잡스와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구상하고 있던 SaaS 개념을 사업화 시키고자 스티브 잡스를 찾아가서 조언을 구한 것이다.

외부기사 : 잡스를 스승으로 모셔 회사 2년내 10배 성장시켜, 인터비즈

 

 베니오프는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포춘지 선정 올해의 기업가 3위를 차지했고, 하버드대 비즈니스 리뷰(HBR)가 선정한 세계 최고 경영자 25명 중에 한명과 최고로 능력이 뛰어난 경영자 15명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창업자가 회사에 남아 운영하는 회사는 전문경영인이 운영하는 회사보다 창업자 정신이 살아있고, 회사의 본연의 가치를 지키는 기업문화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정성적인 부분에서 장점으로 평가받는 요인이 된다. 규모가 커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창업자의 경영능력만 있다면 기업은 창업가가 운영하는게 낫다. 시간이 지나면서 초창기에 핵심비전이 흐려지고 단기실적에만 연연하도록 바뀌기 때문이다. 오라클에서 부사장을 했던 경력이 있고, 다양한 부서의 근무 경험이 지금과 같은 큰 규모로 성장한 회사를 무리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이며 많은 대규모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도 강점이다.

3. 기업의 사명

 세일즈포스는 기업들을 돕고 기업에 속한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를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한 곳에 모음으로써 거리를 좁히고 소통을 촉진시킨다. 그럼으로써 궁극적으로 직업, 회사가 좀 더 나은 곳으로 바뀌길 바라는 것이다. 스타벅스만큼 멋진 사명을 가지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를 보면서 고객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답게 직원들이 매우 친절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더보기

"We have a history of helping companies, and the people behind them, grow"

"We bring companies and customers together"

 

4. 사업환경에 대한 생각

 

 세일즈포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혁신 세 가지는 현재 클라우드로 알려진 1. 기술 모델과 2. 구독 모델, 그리고 3.1-1-1 모델이이라 한다.

 

 기술모델에 대해서는 평가는 포춘 100대 기업중 96%, 500대 기업중 87%가 세일즈포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세일즈포스는 창업 이후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다양한 기술기업들과 인재들을 확보하여 기술력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된다.

 

 구독모델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의 시대는 끝났다'고 하면서 클라우드를 통한 소프트웨어 구독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BCB를 타켓으로한 구독모델 특성상 한번 자리잡으면 좀 처럼 바뀌지 않아  매출이 일정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 : 1-1-1 모델은 1% 이익, 1% 제품, 1% 근무 시간을 기부한다는 세일즈포스의 자선 약속

 

 기존의 영업관리, 고객관리 등의 업무관리가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시대적 흐름은 분명 세일즈포스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클라우드 산업은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해외진출은 현지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지금과 같은 성장이 이어질지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IT기업들이 비슷한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기업고객이 직원들을 상대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특성상 넷플릭스의 구독모델 보다 진입장벽이 높고 지속성이 더 강하여 쉽게 꺽일것 같지 않다.

5. 정량분석

 세일즈포스의 매출액은 2018년 기준 (2019.01.31 기준) 으로 13.28B(한화 약 15조)원으로 2020년에는 18B~19B (한화 약 20조)정도로 예상된다. 1999년도에 설립 이후 초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도도 2018년대비 매출액은 26%증가, 영업이익은 18% 증가하였다. 매년 25~30%씩 매출은 꼭 증가하고 있다.(물론 인수합병도 계속 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도 168조 정도 된다.

 

 주당 수익은 2019년 기준 1.43달러로 이익율이 높은 편은 아니나 증가속도가 좋다. (2016년, 2017년 3%대 이익률이 2018년에 8%로 증가했다.) 매출 성장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이익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단,  2019년도에 1~3분기 이익은 그다지 좋지 않다.

 

 PER가 2018년말 기준으로 약 100배정도 된다. PER와 현재까지의 주가 추이만 보면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외형이 연 30%성장하는 고성장 주식을 PER로 판단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성장성이 좋고 비록 2016~2017년에 비해 현재의 주가가 급격하게 올라간 면이 있으나 이전에 리뷰한 ZENDESK와 달리 이익도 나며, 아직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도 견조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아직은 합리적으로 보인다. 시장은 아직도 계속 커지고 있고 위협적인 경쟁자도 아직까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개발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MS가 본격적으로 CRM분야에 진출하여 가시적인 성과가 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온라인에 있는 자료로 누적 손익계산서로 추이를 봄

6. 우려되는 요소

1) 인수합병이 외형증가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점

2) 능력있다고 평가받는 경영자이지만, 다소 즉흥적인 인수합병을 한다는 우려가 나옴

3) 마천루를 임차하여 막대한 임차료를 내는 점

 (최근에 오픈한세일즈포스 타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높은 빌딩임, 마천루의 저주 기업에도 적용된다)

 

 

7. 유명 펀드매니저 포트폴리오

미국의 유명 펀드매니저 중에 SALESFORCE를 소유하고 있는 펀드의 매입가 및 수익률이다.

 

8. 총평 - 현재 주가추이 및 의견

 2020.02.09 현재 주가는 185.72달러로 계속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좋은 기업으로 판단된다. 기업들은 점차 유지보수가 필요없이 일정한 구독료만 내면 최신 기술을 반영한 최신 클라우드 CRM서비스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러한 성장하는 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인 세일즈포스의 확고한 지위는 향후 수익전망을 밝게 한다. 향후 재무제표상 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기업 외형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점, 회사의 향후 사업방향이 다소 모호한점이 우려된다. 회사를 계량분석을 통해서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향후 실적추이에 따라 주가변동이 예상되는 만큼(성장률이 더이상 둔화하지 않는다면) 관심리스트에 담고서 추이를 살펴 투자할 예정이다.

 

 

참고_세일즈포스 관련 도서

세일즈포스, 디지털 혁신의 판을 뒤집다
국내도서
저자 : 김영국,김평호,김지민
출판 : 베가북스 2019.01.31
상세보기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
국내도서
저자 : 마크 베니오프,칼리 애들러 / 김광수역
출판 : 해냄출판사 2008.09.01
상세보기

 [세상을 바꾸는 비지니스] 마크 베니오프 저서

 

원서로 마크 베니오프가 쓴 자서전이 있는데 번역이 안된것 같다.

 

Behind the Cloud: The Untold Story of How Salesforce.com Went from Idea to Billion-Dollar Company-and Revolutionized an Industry

 

 

 

 

 

 

 

 

 

 

위 자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미국주식 쉽게알기] 어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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