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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가 멀다하고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어느 종목이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 역대급 유동성,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어우러져 사상 최고가를 매일 경신하고 있다.

발목을 잡았던 중국과의 무역전쟁, 이란 리스크도 해소될 조짐이 일자 다시금 역대급 반등을 하고 있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르지 않았느냐는 비관론자들은 이러한 상승이 몇 년째 반복되다 보니 설 자리를 잃은 듯하다.

 

 뒤늦게 미국 주식에관해 공부하고 있는 입장에서 지금 들어가기도 어렵다.

여러 재무적 지표를 보지 않더라도 지금은 들어가면 안될 것 같은 직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미 많이 올랐다.' '세상에 영원히 오르는 것은 없다' 는건 평범한 세상의 진리다.

정확한 타이밍을 알지 못한다면 뒤늦게 합류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

 

 그렇다고 역대급으로 벌어지는 옆 동네의 잔치는 배가 아픈게 사실이다. (환율까지 생각하면 더 배아프다)

'나는 왜 한국주식 투자에만 열중했을까..'

미국 주식이 가진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내가 분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등한시했다.

반성해야 한다. 투자자는 늘 가능성에 대해서 열려있어야 하고 새로운 것을 공부해야 한다.

항상 뒤늦게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공부하고서 패스했다면 아쉽지나 않지..)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재 미국주식 투자를 검토해야 하는 이유는 세 가지이다.

1. 미국주식이 조정에 들어갈 경우 매수시점을 잡기 위해

 아무리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낙관론이 활개를 치더라도 언제든 미국주식이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또는 유럽이나 중국발 경제위기 또는 기타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시장 전체가 가라앉을 수도 있다.

 

"지금은 다르다는 말이야말로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말이다."

(The four most dangerous words in investing are : 'this time it's different.)

 - 존 템플턴 - 

 

2. 경기방어주 섹터의 고배당주는 미국증시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을 것이다.

  미국주가가 하락하지 않더라도 우량 고배당주는 현재와 같은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본다. 배당성장이 좀처럼 멈추지 않는 주식들이 많기 때문에 시가배당액, 배당성장률, 주가 모두 의도한 대로 움직일 것을 기대한다.

 

3. 미중 무역전쟁에서 드러났듯 향후 최소한 10년은 미국중심의 헤게모니가 지속될 예정이다.

 기축통화인 달러와 국제사회의 여전한 영향력을 바탕으로한 미국중심의 헤게모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헤게모니가 지속되는 한 미국 주가는 꾸준히 오를 수 밖에 없다. 이는 우리가 평생에 걸쳐, 노후에 들어서더라도 미국주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미국은

 1. 내수시장의 영향력이 여전히 크다.

 2. 미국기업이 세계 표준을 만들고 전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3. 과학기술에 대한 혁신이 멈추지않고 일어난다.

따라서 이 블로그에서 당분간 경기방어주에 해당하는 우량 고배당 주식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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